언론보도

SNS로 받은 링크, 함부로 누르지 마세요.

관리자

view : 1200

어린이조선일보 2023.03.09

http://kid.chosun.com/site/data/html_dir/2023/03/08/2023030802246.html

 

	화이트 해커 출신 신동휘 부사장. /스틸리언

 

"지금 이 순간에도 해커는 우리 개인 정보를 노리고 있습니다."

 

얼마 전 해커 조직이 개인 정보 700만 건을 빼돌린 사건이 있었어요. 무분별하게 노출되는 내 개인 정보, 어떻게 막아야 할까요? 화이트 해커 출신 신동휘 스틸리언 부사장에게 해커를 막는 법에 대해 직접 물어봤습니다. 화이트 해커는 해커에 대항해 정보를 지키는 사람을 말한답니다.

 

◇친구와 소통하는 SNS에 도사리는 해킹 위험

해커들은 인스타그램 등 SNS를 해킹 수단으로 활용해요. 해커가 여러분 계정을 사칭한 다음 친구들에게 접근해 악성코드 링크를 DM(다이렉트 메시지)으로 보내는 거예요. 친구가 보낸 메시지라고 생각하고 아무 의심 없이 링크에 접속하면 이름과 생년월일, 비밀번호 등 여러 정보를 해커에게 빼앗기는 거예요.

 

내 SNS 계정은 어떻게 알아내는 걸까요? 보안이 허술한 다른 웹사이트에서 알아내요. 신 부사장은 "해커는 보안이 약한 사이트에서 ID와 비밀번호 정보를 빼온 뒤 이 정보를 SNS 계정과 하나씩 맞춰보며 정보를 캔다"고 말했습니다. 이렇게 탈취한 내 정보가 보이스피싱과 스팸 메시지로 악용되는 거예요.

 

◇해킹으로 현관문 열거나, 스마트폰에 침투해

해킹 수단은 생각보다 더 광범위합니다. 요즘은 스마트폰 하나로 TV와 에어컨 등 기기를 쉽게 조작할 수 있는데요. 해킹 한 번으로 집안 곳곳에 접근할 수도 있어요. 도어락을 해제해 집에 침입하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랍니다. "특히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보면, 악성 앱에 노출될 수 있어요. 해커가 만든 앱을 다운받으면 해커가 스마트폰을 조종할 수도 있죠. 카메라 기능에 몰래 접근해 무단으로 영상을 촬영할 수도 있답니다."

 

PC방도 해킹에 취약한 곳 중 하나예요. 컴퓨터는 업데이트를 통해 해킹 공격을 막는데요. PC방 컴퓨터는 관리를 편리하게 하기 위해 껐다 켜면 처음 설정한 상태로 돌아가게 해요. 최신 보안 업데이트를 적용하지 않는 거지요. 그렇다면 해킹 위험으로부터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요?

 

"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자주 업데이트해야 해요. 만약 사용하는 계정이 여러 개일 땐 각각 다른 비밀번호를 써야 하고요. 여기서 안심하지 말고 2단계 인증까지 하는 게 좋죠. SNS에 접속했을 때 내가 보내지 않은 DM이 있거나, 갑자기 프로필 사진이 변경됐다면 이미 해킹을 당한 거예요. 이땐 즉시 로그아웃을 하고 해당 앱 고객센터에 신고해야 한답니다."

 



먼저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주세요.

창닫기확인